이관주기자
대웅제약 나보타.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대웅제약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와 우크라이나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만큼 대웅제약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을 중동지역에서 본격적인 매출 확장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또 올해 유럽 발매를 앞두고 EU 회원국 외 유럽 국가에서의 허가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역시 동유럽에서 시장규모가 큰 국가이므로 나보타의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있어 기반이 될 예정이다.
이번 품목 허가를 통해 나보타의 진출 국가는 미국을 포함해 북미·유럽 등 전 세계 58개국으로 늘었다. 올해 중국을 포함해 향후 10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나보타는 아시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제품으로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받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았다"며 “올해 예정돼 있는 유럽 등에 대한 성공적인 출시를 통해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진출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