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업계 3개 단체 '北 의약품 등 지원 적극 협조'

"코로나19에 따른 확진자 폭증 등 북한 상황 고려해 공동 지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마스크를 쓰고 평양시 안의 약국들을 찾아 의약품 공급실태를 요해(파악)하고 있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등 약업계 3개 단체는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북한에 의약품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3개 단체는 최근 감염병 확산으로 하루 3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악화하고 있음에도 의약품 부족 등 보건의료체계가 열악한 북한의 실정을 고려해 인도적 차원에서 이같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3개 단체는 북한에 대한 정부의 의약품 등 지원 계획이 구체화되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원사 등으로부터 필수 의약품과 보건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최대한 신속하게 확보해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3개 단체가 주축이 된 '약업계 긴급 구호 네트워크'는 국내외 긴급 재난 발생 시 인도적 차원의 구호용 의약품 등을 지원할 목적으로 2019년 7월 결성됐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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