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두 자릿수 규모

롯데백화점이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ZEP’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롯데백화점은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고,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채용 프로세스의 키워드는 직무 전문가 육성으로, 미래 잠재 가능성이 큰 인재를 선발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담아 기존 ‘채용 연계형 인턴 전형’을 ‘포텐셜 전형’으로 변경했다. 2년 이상 저연차 경력직을 선발하기 위한 ‘커리어 전형’도 신설했다.

포텐셜 전형을 통해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 사원을 채용한다. 이번 채용은 점포 소재지에 따라 수도권과 통합 권역(경북권·경남권·충청권·호남권)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원서 접수는 이달 16일 오전 10시부터 29일(일) 오후 6시까지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 전형 및 1차 면접 전형을 통과한 합격자는 본인이 지원한 권역내 점포에서 6주간 인턴 근무를 통해 영업 현장에 대한 역량을 키우게 되며, 이후 최종 면접과 그동안의 인턴십 근무 평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합격자가 선발된다.

주도적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도 전면 재단장했다. 기존에는 실무 10년차 이상의 간부 사원들만 면접관으로 참여했던데 반해 이번 채용에는 실무 3~5년차의 MZ세대 사원들도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전 지원자가 동일한 주제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던 PT 면접 대신 다양한 이슈에 대해 평소 지원자가 가진 업계에 대한 관심과 직무 적합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직무 면접을 도입했다.

이번 채용에는 메타버스와 유튜브를 활용해 채용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20일 오후 1시부터 ‘ZEP’ 플랫폼에서 메타버스 채용설명회가 진행되며, 채용 공고내 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한 지원자는 실제 롯데백화점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로부터 직무 상담을 받거나, 지난해 합격한 신입사원들에게 합격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도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 MZ세대 인재를 선발하고,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사 후 개인별 경력 개발과 조직 문화 개선에 힘써 일하고 싶은 롯데백화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유통경제부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