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익 577억원…전년 동기比 23.3% 상승

매출액 1조1305억원·당기순익 393억원
신규수주 연간 목표치 25.2% 달성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3.3% 상승했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1305억원, 당기순이익은 393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 24.1% 상승한 수치다.

코오롱글로벌의 1분기 신규수주는 9011억원으로 연간 목표치 25.2%를 달성했다. 1분기 신규 수주에 따라 수주잔고는 10조3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건설 부문에서는 올해 1분기 매출액 4711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매출액은 3%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3.4% 상승했다. 일부 주택 현장 준공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지만, 토목, 환경·플랜트 부문 신규 PJT 증가와 공정 호조에 수익성이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했다.

유통 부문은 매출액 4350억원, 영업이익 2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5%, 97.4% 상승했다. 고가의 신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상사부문은 매출액 1071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의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5.7% 하락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