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면역항암제 신약개발 업체 에스티큐브는 오는 27일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신약 ‘hSTC810’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스테판 유 박사가 웹엑스(WebEX)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다.
에스티큐브가 개발 중인 혁신신약 hSTC810은 ‘BTN1A1’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 후보물질이다. BTN1A1 단백질은 에스티큐브가 최초로 발견한 면역관문 단백질로 기존 면역항암제 바이오마커로 활용되는 ‘PD-L1’과 상호 배타적으로 발현하는 특성이 있다. hSTC810 항체가 PD-1·PD-L1 치료에 불응하는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에스티큐브는 최근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학술대회에서 hSTC810의 연구성과 2건을 발표했다. 최근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을 통해 hSTC810 단독 요법의 예비 유효성을 확인하고 최대 내성 용량 및 최대 투여 용량을 결정한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다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비밀유지계약(CDA)을 맺고 기술이전을 위한 미팅을 진행 중"이라며 "hSTC810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을 성사시켜 흑자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