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백산, 경기재개 수혜 기대…스포츠용 신발 매출 ↑'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KB증권은 코로나19 이후 리오프닝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경기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스포츠 신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량 내장재 부문도 적용 차종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출고량이 월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최근 우호적인 환율 추세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말 기준 수주잔고 350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4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올 1분기 역시 양호한 수주 잔고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 연구원은 "백산의 리드타임이 45일 이내로 짧기 때문에 수주잔고 증가는 바로 다음 분기 매출증가로 이어진다"며 "지난해 코로나19로 가동률이 떨어졌던 베트남 공장이 정상화되면서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력 매출처 가운데 한곳인 아디다스향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 1분기 기준 나이키, 아디다스 비중이 40%대로 비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와 차량 시트 등 내장재 납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만약 납품을 확정한다면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적자를 면치 못했던 자회사 최신물산의 흑자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며 "인수한 후에 유휴 공장을 매각하고 인원을 감축해 비용을 줄였다"고 분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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