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거창군은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2021회계연도 예산 및 재무회계 결산 검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표주숙 대표위원 등 결산 검사 위원 4명이 주요 사업 현장들을 방문했다.
결산 검사 위원의 현장 방문은 서류검사과 함께 투입된 예산이 사업목적에 맞게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점검하는 활동이다.
올해 군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 중 투입예산 규모와 추진상황, 종합 진도 등을 고려해 빼재 산림 레포츠파크 등 4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빼재 산림 레포츠파크 사업장은 올해 완공 예정이며 익스트림 마운틴코스트의 마무리를 앞두고 위원들은 예산투입 현황 점검과 향후 운영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수승대 관광지에 길이 240m의 출렁다리를 설치하는 수승대권등산로 연결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위원들은 거창항노화힐링랜드도 찾았다. 전국 명소로 떠오르는 국내 유일의 Y자형 출렁다리와 연계한 관광휴양 시설로 조성한 용소 복원사업, 숲속의 집, 산림휴양관 등에 대한 시설현황과 운영계획 등에 대해 청취하고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현장 방문은 창포원 수변공간 생태자원화사업 현장 점검을 끝으로 일정을 모두 종료했다.
표주숙 대표위원은 “많은 사업비가 투자된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재정 운영의 성과와 집행상황을 확인했다”며 “남은 기간 보다 면밀한 검사로 발전적인 개선과 권고사항을 제시해 내년도 예산편성과 운용 지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결산 검사 위원들의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5월 31일까지 지방의회에 2021회계연도 결산서를 제출하고, 제1차 정례회에서 의회의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