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전남 장성군은 지난 11일 군 안전보안관과 함께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성읍시가지 상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군민안전보험 보장 내용과 청구 방법을 설명하고, 코로나19 생활방역수칙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군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군민안전보험은 지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다.
주민등록 상 장성군민으로 등록돼 있다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보장 항목은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치료비를 비롯해 ▲일사병, 열사병 등 자연재해 ▲폭발, 화재, 붕괴 ▲대중교통 사고 ▲뺑소니, 무보험차 ▲강도 ▲익사 사고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및 후유 장해 등 14개다.
올해에는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실버존(silver zone) 치료비’ 항목이 새롭게 추가됐다.
만 65세 이상의 주민이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서 교통사고 상해를 입는 경우, 등급에 따라 차등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이어서, 장성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등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안전보험 홍보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지역 내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한규 기자 chg60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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