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 ‘고신뢰성 저비용 저궤도 위성군 소요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미래우주 교육센터’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과기부는 경상국립대학교, 부산대학교, 세종대학교, 인하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미래 우주기술 교육·연구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미래우주 교육센터 대학으로 결정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는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등 지자체와 한화시스템,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우주 분야 기업 5곳, 진주 혁신도시 소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부경대학교 등과 우주분야 연구와 교육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향후 5년간 국고 50억원, 지자체 지원금 12억5000만원, 기업 지원금 5억원 등 모두 67억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현장 실무교육과 취업 지원 연계, 국제협력 프로그램 등 미래 우주기술에 대한 집중 교육을 진행한다. 30명의 석·박사급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30년 이상 항공 분야를 특성화해 왔다. 2017년에는 국내 최초의 항공 핵심기술 선도연구센터(ERC)를 유치해 고효율·안전 항공 핵심기술 분야의 원천·응용연구 연계가 가능한 세계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번에 위성시스템 핵심기술 연구센터를 추가로 유치하게 돼 항공과 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연구와 교육 역량을 갖추게 됐다.
또 연구센터를 서부경남에 유치하게 돼 새 정부가 추진 중인 ‘항공 우주청’의 서부 경남 유치 노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