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2022시즌부터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포인트를 차등 지급한다.
8일 "대회 별로 가중치를 적용해 지급하기로 했다"며 "한 시즌에 가장 많은 포인트를 쌓은 선수가 연말 대상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선수의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것이다. 지난 시즌까지 코리안투어는 대회 상금 규모와 관계없이 우승자에게 1000점을 지급했다. 올해부터는 제네시스챔피언십과 KPGA선수권, 코오롱 한국오픈, 코리안투어 네이밍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는 우승자에게 1300점를 준다.
또 20년 이상 개최하고, 총상금 12억원 이상 규모 대회에는 우승 포인트가 1200점이다.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신한동해오픈, SK텔레콤오픈이 여기에 해당한다. 나머지 대회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우승자에게 1000점을 부여한다. 김병준 대표이사는 "외국 투어 흐름에 맞춰가며 코리안투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번 결정은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더욱 고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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