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민영기자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온라인 플랫폼 업계에서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알뜰폰(MVNO) 요금제 비교 플랫폼 '고고모바일'이 정보보호 분야 두 가지 국제표준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고고모바일을 운영하는 고고팩토리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 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001' 인증과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 27701'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ISO 27001 인증과 ISO 27701 인증은 정보보호 분야의 국제 표준으로, ISO 27701은 ISO 경영시스템 인증기관인 이큐인증원으로부터 획득했다. 국내 알뜰폰 업계서 두 가지 인증을 모두 획득한 업체는 고고모바일이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IOS 27701 인증을 획득하려면 현장 실사를 거쳐 개인정보 관리 절차와 암호화, 비식별화 등 유럽의 개인정보보보법(EU-GDPR)에서 요구하는 총 8개 분야 49개 가이드라인에 부합해야 한다.
김가빈 고고팩토리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갖춘 기업임을 입증하게 됐다"며 "보안 정책을 매년 고도화하고 보안 위협 요소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고모바일(고고모)은 MNO 자회사인 세븐모바일, KTM모바일, U+알뜰모바일, KT스카이라이프 뿐만이 아니라 이야기모바일, 티플러스, 아이즈모바일 등 우체국 입점 알뜰폰 사업자까지 국내 모든 알뜰폰 요금제 정보를 한 번에 모아보는 서비스다. '알뜰폰허브'와 더불어 알뜰폰 요금제를 고객들이 손쉽게 비교해볼 수 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