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지방 공기업 최초 녹색채권 700억 발행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방 공기업 최초로 만기 2년의 '녹색채권' 700억원을 발행했다.

녹색채권은 기업의 사회적 경제적 지배구조를 강조한 'ESG채권' 중 하나인 특수목적 채권으로 조달 자금은 환경개선ㆍ친환경 목적 프로젝트에만 사용 가능하다.

GH가 이번에 발행한 녹색채권은 인증전문기관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녹색금융 인증평가 최고등급(G1)을 받았다.

GH는 조달 재원을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예비인증을 받은 동탄2신도시 A94블록 주택건설사업 공사비로 사용한다.

GH는 앞서 이번 채권을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으로 국내ㆍ외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시장금리 대비 0.01%p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GH는 지난해 12월 'ESG 경영선포'를 하면서 친환경 에너지 저감, 사람 중심 상생경영, 투명하고 공정한 거버넌스 구축을 추구하는 ESG 경영체계로 개편 하였으며, ESG채권 발행은 GH의 ESG경영 전략과제 중 하나였다.

전형수 GH 사장 직무대행(부사장)은 "GH는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계기로 실질적이고 강화된 ESG경영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