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NHN벅스, 구글·애플에 싸이월드 앱 신청…네이버·카카오 잇는 K-플랫폼 출사표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NHN벅스가 강세다. 오는 17일 출시할 SNS ‘싸이월드’와 메타버스 ‘싸이월드 한컴타운’의 통합 앱을 구글과 애플에 등록 신청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NHN벅스는 9일 오전 9시37분 기준 전날 대비 9.75%(1350원) 상승한 1만5200원에 거래됐다.

싸이월드제트는 앱 심사에 들어간 싸이월드 앱의 아이콘과 사용자 환경(UI) 스크린샷을 최초로 공개했다.

싸이월드제트와 한글과컴퓨터는 지난달 17일 양사의 합작법인 싸이월드 한컴타운을 설립하고,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버전인 ‘싸이월드 한컴타운’ 공동 개발 및 SNS 싸이월드와의 동시 출시를 예고했다.

메타버스 싸이월드는 미니룸에서 문을 열고 나가면 접속할 수 있는 방식으로 연동했다. 나만의 공간인 ‘미니룸’에서 시작해 10명 안팎의 소규모 일촌 모임 공간인 ‘마이룸’으로, 다시 문을 열면 500명 이상이 동시접속할 수 있는 광장인 ‘스퀘어’로 연결되는 구조다.

싸이월드제트는 지난 1월 부활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 140여명의 개발 및 복원 인력을 투입해 170억장의 사진, 1억5000만개의 동영상, 11억개의 다이어리 등을 복원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새롭게 시작하는 싸이월드는 2040의 감성을 담은 국내 유일의 메타버스가 될 것”이라며 “국내 최초의 생활형 메타버스로서 카카오, 네이버에 이은 국내 3위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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