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훈 학예연구관, 대한민국 공무원상 ‘국무총리표창’ 수상

국무총리 표창 자체 시상, 강정훈 학예연구관(왼쪽), 김현모 문화재청장.

문화재청(청장 김현모) 국립문화재연구소 강정훈 학예연구관이 ‘제7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강정훈 학예연구관은 2006년도부터 천연기념물(동물)의 보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통한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뒀다. 시각장애인이 천연기념물을 쉽게 체험하고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자연유산 멀티미디어 점자책’ 발간을 최초로 추진했다.

문화재청의 적극행정 대표사례인 ‘자연유산 멀티미디어 점자책’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 총 70종의 울음소리와 외양을 묘사한 세밀화, 관련 민요나 동요 등을 곁들인 목소리 해설을 삽입한 점자책으로, 평소 천연기념물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시작장애인들을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가 2년째 발간하고 있는 자연유산 소개 책자다.

2020년 첫 발간 이후 현재 전국 13개 맹학교와 재학생 534명에게 한 부씩 제공된 상태다. 올해 발간본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검독수리’ 편의 해설에 직접 참여해 목소리 재능기부를 했다. 협업에 참여한 민간기업의 후원으로 인공지능(AI) 음성생성기술을 적용해 목소리 기부 의사를 밝힌 배우 송중기의 목소리로 매와 사향노루, 올빼미 편의 해설이 제작돼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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