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쿠세키섬 주변서 4.8 규모 지진 발생

사진은 기사 중 특정 표현과 관계없음.

[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일본 남부 규슈(九州)와 오키나와 사이에 있는 가고시마(鹿兒島)현 도카라 열도의 아쿠세키(惡石) 섬 주변에서 지진 활동이 재개됐다.

5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4분께 아쿠세키 섬 주변에서 진원 깊이가 20㎞인 규모 4.8(추정치)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사이 이 섬 주변에서 관측된 유감(有感) 지진은 90차례 이상으로 파악됐다. 유감지진은 지진계를 비롯해 사람이 흔들림을 뚜렷하게 느낄 수 있는 수준의 지진을 뜻한다.

아쿠세키 섬이 있는 도카라 열도는 주기적으로 활발한 지진 활동이 일어나는 지역이다. 거주 인구 약 60명, 면적 7.42㎢인 아쿠세키 섬은 공항이 없어 배로만 접근이 가능하다.

일본 기상청은 도카라 열도 근해에서 향후 며칠 간 강한 흔들림을 동반한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에 있어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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