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확진자 39명 발생… 합창단·목욕장 등 집단감염 여파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지역에서 합창단원과 목욕장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3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6315번~6353으로 분류됐다.

동구 여가모임 관련 16명, 타시도 확진자 관련 7명, 기확진자 관련 7명,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 북구 소재 목욕장(A) 관련 1명, 유증상으로 조사중인 6명이다.

동구 소개 여가모임 관련 확진자 16명은 동구에서 운영하는 동구 합창단 단원들이다.

앞서 확진된 서구 한 의료병원 종사자와 함께 지난달 25일 합창연습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전남 확진자 중 한명이 합창단 반주자로 참여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합창단 33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여 이중 19명(전남 확진자포함)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했다.

서구 소재 의료기관에서도 2명이 추가돼 누적 13명으로 집계됐다.

또 서구의 한 중학교 학생 1명이 유증상 검사로 감염이 확인돼 해당 학교에 대한 전수검사를 벌여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북구 소재 목욕장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17일 확진자 발생 이후 이날 1명이 더 추가돼 누적 총 18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확진자들은 타시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가족, 지인 등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된 사례로 분류됐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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