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인리 화력발전소 부지에 농구장·배구장 들어선다

당인리 화력발전소 부지 내 사업지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서울 마포구 당인리 화력발전소 부지에 복합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마포구 당인리 화력발전소 부지 내 복합생활체육시설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시설(체육시설) 결정을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포구 당인동 1-30 일대 기존 당인리 화력발전소 부지에 복합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 대상지는 지난해 9월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사업을 위한 문화시설 결정시 복합화력발전소에서 제외시킨 지역이다. 마포구에서 이번에 소유권을 확보해 지상4층, 연면적 약 5155.35㎡ 규모의 주민생활체육시설 건립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국제규격의 배구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및 수영장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당인동 체육시설은 서울복합화력발전소의 지하화 사업을 통한 상부 공원화 사업과 당인리 문화공간 조성사업 완공시기에 맞춰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또 반포유수지 내 체육시설 설치를 위한 복개 심의를 조건부 가결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서초구 반포동 15-2 반포유수지 내 일부 면적을 복개해(2994.5㎡)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복합체육시설 건립이 가능해졌다.1968년 최초 결정된 반포유수지는 현재 유수지시설과 함께 2005년부터 반포종합운동장으로 이용해왔다. 구체적인 체육시설 건립은 서초구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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