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위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 시범 운영

정보 정확·신속성 개선에 주안점 두고 데이터 전달 방식 개선

영화진흥위원회는 1일부터 온라인상영관통합전산망을 시범 운영한다. 디지털 온라인 영화시장의 통계 정보를 전자 집계해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종전에는 엑셀 수기 방식이었다. 케이티, 에스케이브로드밴드, 엘지유플러스, 홈초이스 등 플랫폼사업자들의 온라인 영화 이용 건수를 종합해 주·월간 단위로 나타냈다. 영진위는 지난 10월 플랫폼사업자들과 데이터 전자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정보의 정확성과 신속성 개선에 주안점을 두고 데이터 전달 방식을 개선했다. 관계자는 "당분간 수기 집계와 전자적 연동 방식을 병행해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존 온라인상영관 박스오피스에선 온라인 영화 이용 건수와 극장 영화 관객 수를 따로 조회해야 했다. 이제는 합산 데이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영화를 클릭하면 관련 정보도 동시에 조회된다. 관계자는 "정상 운영되는 내년 2분기에는 조회 가능한 영화 범위가 확대되고 데이터 업데이트도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온라인 영화 흥행의 새로운 지표를 제공하는 한편 영화 기획·투자를 위한 공신력 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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