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요소수 거점 주유소 136개로…직영·알뜰주유소 점진 확대'

제20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9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11.29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정부가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를 기존보다 15개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거점 주유소는 총 136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정부는 29일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제20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요소수 생산·유통·분배 등 물량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당초 100여개로 출발했던 요소수 중점 유통 주유소는 지난 19일 11곳을 추가한 데 이어 전날 화물차 이용 빈도가 높은 주유소 10곳을 더 추가했다. 여기에 정부가 이날 협의 중인 15곳까지 더하면 총 136곳이 된다. 여기에 더해 향후 정유사 직영 주유소, 알뜰주유소 등으로 점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아울러 요소수 재고 정보를 매일 2시간 단위로 갱신해 제공하고 있고, 이번 주 중 네이버, 카카오 등을 통해서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소수 수급 상황도 지속 안정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주요 10대 생산업체 중심으로 국내 요소수 생산물량은 평일의 경우 1일 소비량(약 60만ℓ)의 2배, 주말은 1.5배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정부는 밝혔다. 특히 이달 들어 5대 생산업체의 요소수 생산·출하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2배, 1.3배 많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외에도 정부는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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