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바텍, 호실적·수익성개선 지속...저평가 매력 부각'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바텍에 대해 올 3분기 최고 실적 달성과 함께 수익성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저평가된 주가 상태에 머물러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5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832억원, 영업이익 178억원을 달성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6%, 84.9% 증가하며 역대 3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9.9% 소폭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27.2% 큰 폭으로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코로나19 영향 지속에도 불구하고, 역대 3분기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점이다. 수익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 박종선 연구원은 "제품별로 보면 3D 및 2D 제품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46.7%, 124.3% 증가했다"며 "특히 3D 제품이 3분기 내 최초 300억원대를 돌파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은 전년 동기 대비 31.8%, 유럽 지역은 37.7%, 북미는 35.9%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긍정적인 것은 수익성이 양호한 북미, 유럽 지역의 매출이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작년 3분기 15.1%에서 올 3분기 21.4%로 6.3%포인트 개선됐다"고 말했다.

향후에도 실적 회복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888억원, 영업이익 1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3%, 42.9% 증가하며 실적 회복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실적 회복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매출 비중이 높은 북미, 유럽, 중국 지역 모두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수익성이 양호한 3D 신제품 성장세가 유지되며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9배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동종 및 유사업체(레이, 오스템임플란트, 레이언스, 인바디, 뷰웍스) 평균 PER 16.7배 대비 크게 할인돼 거래 중"이라며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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