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창솔루션, 요소수 품귀에 원료 암모니아 자회사 유통 부각 강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창솔루션주가가 강세다. 최근 요소수 품귀 현상에 자회사가 요소수의 재료인 암모니아를 유통한다는 소식이 부각되며 관련주로 묶인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10시41분 대창솔루션 주가는 전날 대비 10.07% 오른 590원을 기록했다. 최근 화물트럭과 같은 디젤 엔진 차량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수에 대해 중국발 품귀 현상이 빚어지자 자회사인 크리오스가 관련 연료를 취급한다는 소식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이다. 트럭 등에 의무 장착하는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에 필수로 들어간다.

요소수의 원료인 요소는 중국이 국내 수입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 최근 중국이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면서 수급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그간 중국은 석탄에서 암모니아를 추출해 요소를 생산했는데 호주와 갈등을 빚으면서 석탄 공급이 줄자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창솔루션 자회사인 크리오스가 암모니아 유통 관련업을 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크리오스는 수소·액화천연가스(LNG)·암모니아 유통시설, 대형 초저온 액화가스 시설, 친환경 엔진 연료공급 장치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액화암모니아 수송탱크 공급부문에서 현재 유일한 삼성전자 승인업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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