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내일 곽상도 부자 '50억원 뇌물수수 의혹' 고발인 조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곽상도 무소속 의원과 그의 아들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한다.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는 28일 "공수처 수사과로부터 연락을 받아 내일(29일) 오후 2시 공수처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세행은 지난달 28일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휘말린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원이 뇌물이라며 이들 부자를 고발했다.

공수처는 고발인 조사 등 기초 조사를 해서 해당 사건을 입건할지 또는 검찰에 이첩할지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장동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아들 곽씨가 퇴직금 등 명목으로 받은 50억원에 대해 대가성이 있었는지 여부를 집중해서 조사하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아들 곽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퇴직금을 받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했고 최근 곽씨가 받은 50억원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동결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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