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 접종' 싱가포르, 신규확진 역대 최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싱가포르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현지 언론은 싱가포르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전날 신규 확진자가 전날(3277명)보다 2000명 이상 늘어난 5324명이라고 전했다. 싱가포르의 일일 확진자가 5000명을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부는 "확진자 수가 이례적으로 많다"면서 "향후 며칠간 동향을 면밀히 주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사망자는 10명이다. 연령대는 50~90대로, 1명을 제외하고 모두 백신 미접종자다.

싱가포르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84%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싱가포르 정부는 이에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위드 코로나'를 채택했다.

하지만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급증하자 기존 시행했던 방역 규제를 내달 2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백신 미접종자들이 원칙적으로 근로 사업장에 출근할 수 없도록 제한하기로 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