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A, 中企-연구기관간 협력 우수연구개발 사례 공개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선도연구기관의 중소기업 지원 노력과 협력 우수 사례를 대외에 알려 산연협력 기반 조성과 성과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28일 서울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중소기업 지원 선도연구기관 협력R&D사업'의 그간 운영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TIPA는 2019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해결과 혁신역량 향상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5개 기관을 선도연구기관으로 지정·협력하면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R&D) 전 주기(기업진단→기술개발→기술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선도연구기관은 △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인력, 연구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진단부터 △중소기업과 선도연구기관간 협력을 통한 가치창출형 기술개발(R&VD) 지원, △시장맞춤형 기술 사업화 지원까지 단계별 패키지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전주기를 지원한다. 또 산연 협력 기술개발의 활성화와 성과창출, 정책수립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하는 선도연구기관 협의체도 활발히 가동 중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열간전단 공정에서 신뢰성 확보를 통한 기술고도화, △증강현실 기반 스마트공장 관리/작업 지원 서비스 플랫폼 개발, △대기용 활성탄 재생을 위한 기술개발, △SoC를 적용한 PTC 히터용 제어기 개발, △선형 이온빔 표면처리 기술이전을 통한 이종소재간 융합부품 개발 등 각 연구기관의 특성에 맞는 협력사례가 발표된다.

선도연구기관 한 관계자는 "각 기관 담당자들의 열정과 의욕이 대단하다. 특히 고용창출, 매출증대 등 협력의 성과가 이제야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데 내년 사업 종료를 앞두고 있어 아쉬움이 크다"면서 "산연 협력을 통한 괄목할만한 성과 창출을 위해서는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정부 지원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재홍 TIPA 원장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보유 인프라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협력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 환경을 보유한 연구기관 등과의 협력을 지속 촉진하기 위해 기획하고 있는 신규 사업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말했다.

성과공유회 시청을 원하는 경우 'ITS 2021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우수 산연 협력 기여자에 대한 TIPA 원장상 포상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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