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이기자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고채 금리가 25일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0bp(1bp=0.01%포인트) 오른 연 1.919%에 장을 마치며 언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이는 2018년 12월3일(연 1.92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5년물은 3.7bp 상승한 연 2.240%로 2018년 10월10일(연 2.245%)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0년물 금리는 연 2.426%로 1.5bp 올랐다. 2년물은 0.8bp 오른, 연 1.647%에 마감했다.
20년물 금리는 연 2.433%로 4.5bp 상승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7.4bp 상승했고, 연 2.385%, 연 2.385%를 기록했다.
10년물을 제외한 전 구간 금리가 연고점을 새로 썼다.
전 세계에서 긴축 우려가 확산하면서 금리는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고점 행진 후 지난 19일부터 단기물을 중심으로 내리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국고채 금리는 22일을 기점으로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