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서 억새바다 감상' 해비치 제주, '가을 익스플로러 프로그램' 선봬

해비치 '가을 억새 트래킹'이 진행되는 큰사슴이오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올 가을 은빛 억새 경관과 숲길, 일몰 등을 즐길 수 있는 '가을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해비치는 계절 별로 걷거나 오르기 좋은 명소를 선정해 레저 전문가의 인솔 하에 소수 인원만 참가할 수 있는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번 가을 선보이는 '가을 억새 트레킹'은 큰사슴이오름을 트레킹하는 코스다. 오름에 오르기 전부터 은빛 억새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코스는 오름을 제대로 만끽하기 위해 오름 초입 오른쪽으로 돌아 목장 지대를 가로질러 오르도록 짰다. 오름 정상부에서 가을로 물든 제주 경관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다시 한 번 '억새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 오름 숲속 이야기'는 서귀포시 수망리에 위치한 물영아리오름의 둘레길인 물보라길을 둘러보는 코스다. '푸른목장 초원길', '소몰이길' 등 6가지 테마의 숲길을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천천히 걸어 볼 수 있다. 물영아리오름은 분화구에 습지가 조성돼 있으며 보호 가치를 인정받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된 곳이다.

이 외에 아름다운 일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인근 오름에 오르는 '제주 일몰 투어'와 가을에 더욱 아름다운 명소를 찾아 폴라로이드로 사진을 찍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오늘의 제주' 프로그램 등도 준비됐다.

해비치 익스플로러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일 오후 8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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