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농업인 경영안정자금 저금리 융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경남 산청군이 지역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금리 융자지원 사업을 한다.

산청군은 올해 하반기 농업발전기금 지원사업으로 14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상반기에도 융자지원사업을 진행, 심의를 거쳐 59개 농가에 약 24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 바 있다.

지원 조건은 연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할분등 상환이다. 융자 한도는 개인의 경우 시설·운영자금 모두 최고 5000만원, 농업법인·생산자단체의 경우 최고 5억원이다.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산청에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단체 등이다.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 상태가 양호하며, 기금지원으로 경영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된 농가에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27일까지, 대상 사업은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비 및 시설비다. 신청서 접수 후에는 군과 금융기관의 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한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융자 대상을 확정하고,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받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금융기관 대출 신청 시 본인 신용도에 따라 융자한도액이 조정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적절한 융자지원이 이뤄져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영농의욕을 높이는 것은 물론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농업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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