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mRNA 백신 개발 박차… 개발 사업단장 공모

모더나의 메신저리보핵산(mRNA) 코로나19 백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정부가 국산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개발을 총괄할 사업단장을 공모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1일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mRNA 백신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업무 협업을 통해 mRNA 백신의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지원함으로써 국산 mRNA 백신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사업단을 구성했다"며 "사업단장을 10월15일부터 공모한다"고 이 같이 밝혔다.

mRNA 백신은 코로나19와 같이 빠르게 확산되는 신변종 감염병에 적합한 백신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 mRNA 백신이 개발돼 국내에서도 승인을 받고 접종에 쓰이고 있다. 향후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신속히 국민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국산 mRNA 백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복지부와 보건연구원은 업무 협업을 통해 mRNA 백신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을 지원해 국산 mRNA 백신 실용화를 앞당길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단은 내년 출범 및 운영 예정으로 먼저 사업단장 공모가 시작됐다. 이어 오는 12월 평가 실시 및 결과 심의를 통해 내년 1월 중 협약을 완료하고 사업을 개시할 계획이다.

사업단장 공모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과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에 게시됐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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