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파, 이젠벅 판매수익 멸종위기 고산침엽수 살리기에 후원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아웃도어기업 네파는 자사의 이젠벅 브랜드에 대한 홈쇼핑 판매 수익의 일부를 ‘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 살리기’ 사업에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네파는 산림청 산하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구상나무 등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의 고산 침엽수 보호에 적극 동참키로 결정했다. 구상나무는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 출신의 식물학자 어니스트 헨리 윌슨이 제주도를 탐사하다 처음 발견했다.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이 주요 분포지였으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하며 2013년부터는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네파는 구상나무 등 국제 멸종위기 수종으로 지정된 고산 침엽수들에 대해 개체군 축소를 막고 후계림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보호 사업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젠벅 브랜드의 홈쇼핑 판매는 네파와 코웰패션의 협업으로 연말까지 진행되며, 방송 예정인 상품은 이젠벅 ‘챌린저 재킷 2종 세트’와 ‘챌린저 트래킹화’를 비롯해 ‘패턴 경량 다운 재킷’, ‘푸퍼 디스크 패딩 슈즈’ 등이다.

1차로 22일 오후 5시 40분 현대홈쇼핑에서 챌린저 재킷 2종 세트를, 31일 오전 7시 45분 GS홈쇼핑에서 챌린저 트래킹화를 론칭할 예정이다. 패턴 경량 다운 재킷과 푸퍼 디스크 패딩 슈즈도 이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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