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ESG 가치 이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대회를 오는 21일부터 4일간 인천광역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개최되는 이번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다양한 업싸이클링 재활용 용품과 친환경 물품을 선보이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을 위한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친환경 골프대회로 열릴 예정이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18년부터 ‘아시아의 메이저’ 대회를 목표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일본골프투어(JGTO)와 중국골프투어 등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대회의 면모를 갖춘 골프대회다. 개최 첫 해인 2018년 KPGA 코리안투어 선수 117명과 PGA 투어 및 유러피언 투어 선수를 비롯해, JGTO 소속 선수 14명, 중국골프투어 선수 5명 등 아시아 각국 정상급 선수가 총출동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래 국경을 넘나드는 것이 자유롭지 못한 탓에 지난해 취소됐던 대회가 올해는 KPGA코리안투어 단독 대회로 다시 개최된다.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9월 30일부터 나흘간 개최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마찬가지로 ESG 가치가 더해진 친환경 골프대회의 실천을 목표로 하고있다. 마스크를 활용한 재활용 물품 제작으로 유명한 김하늘 작가와의 협업으로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마스크 원단, 마스크 불량품 등을 활용해 만든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화분 및 대회에 쓰이는 광고 보드 및 펜스 등의 주요 장치 시설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사용했던 것을 재활용한다.

참가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뜻을 같이하는 ESG 매칭 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먼저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총 1%를 기부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2,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또한 대회기간 1번홀과 11번홀에서 ‘에브리 버디 홀’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 선수들의 버디 및 이글 기록에 따라 하나금융그룹이 기부금을 추가 적립하는 등 총 4000만원 상당의 ESG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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