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트럼, K-OTC시장서 30일부터 거래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바이오스펙트럼의 K-OTC시장 신규등록을 승인하고 30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28이 밝혔다.

2000년 4월 설립된 바이오스펙트럼은 바이오텍 기술 기반의 연구, 개발 전문기업으로 천연물로부터 다양한 바이오 소재를 발굴하여 화장품 제조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바이오스펙트럼 관계자는 “이번 K-OTC시장 진입을 통해 투명한 주가 형성과 주주들의 거래 편의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인에 위치한 연구소, 제주센터 및 오산센터의 연구를 기반으로 천연물 소재 화장품 시장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지난해 기준으로 자산총계 256억원, 부채총계 5억원, 자본총계 251억원, 매출액은 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신규등록승인으로 2021년에 12사가 K-OTC시장에 진입하였으며, 총 기업 수는 141사로 증가했다. 남달현 금투협 시장관리본부장은 “K-beauty 열풍에 따라 국내 화장품 및 화장품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K-OTC시장은 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자금 조달 시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스펙트럼은 30일부터 증권사 HTS 등을 통해 거래할 수 있으며,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주가의 ±30%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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