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피에스케이, 주가 부양 의지 기대감에 '강세'

[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피에스케이 주가가 강세다.

28일 오전 10시4분 현재 피에스케이는 전일대비 2.57% 오른 3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만9150원까지 올랐으나 지수 하락 영향을 받아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는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공시를 호재로 받아들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피에스케이는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00억원, 시작일은 2021년 9월27일, 종료일은 2022년 3월26일이다. 시가총액 5456억원의 3.7% 수준이다. 피에스케이의 최대주주인 피에스케이홀딩스(지분율 32.14%)도 100억 원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시가총액 2512억원의 4.0% 수준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피에스케이와 피에스케이홀딩스가 각각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한 것은 다양한 시사점을 내포한다"면서 "기업의 주가 부양 의지를 피력한 것이며, 나아가 중소형주 주가에 부정적인 악재를 극복하는 상징성도 지녔다"고 밝혔다.

신탁계약 체결 금액은 각 사의 시가총액 비중 대비 대규모는 아니지만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2019년 5월의 기업분할 이후 사실상 첫 번째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으로 주가부양 의지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피에스케이의 경우 최근 3개월 주가는 8월 9일에 4만7800원을 기록한 이후 9월16일에 3만4550원까지 하락했었다. 주가 하락을 유발했던 요인은 반도체 장비 신제품 국산화의 가시성에 대한 우려였다. 우려의대상이 되었던 Bevel Etch 장비의 경우, 고객사 평가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017년부터 개발이 이루어졌고, 20nm 미만 소자에서의 Edge Engineering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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