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내 강·하천·저수지 수생태계 복원 앞장서

7월 말까지 10개 품종 916만7000마리 민물고기 치어 방류

경남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도내 강,하천에 동남참게 치게와 버들치 치어를 추가 방류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는 도내 강하천에 지난 3일부터 8월 4일까지 동남참게 치게와 버들치 치어를 추가 방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수산 자원 다양성을 확보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질병이 미검출 된 건강한 종자만 밀양시, 하동군, 합천군 등 3개 시군의 강과 하천 3개소에 동남참게 1㎝ 내외 2만 마리와 버들치 5㎝ 내외 2만5000마리를 방류했다.

버들치는 1급수에서 서식하는 생물지표종이며 동남참게는 참게탕, 참게장 등 식품이다.

활용 가치도가 높아 약 1~2년 후 성체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3월부터 7월 말까지는 연어, 은어, 잉어, 붕어 등 민물고기 10개 품종 916만7000마리를 방류했다.

진동수 도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앞으로도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치어(치게 등)를 방류할 예정이며 특히 밀양강 연어의 명성을 되살리기 위해 연어 치어 방류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8월 중 국립수산과학원 등 관계 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9월 밀양강으로 소상하는 연어 친어를 시기를 놓치지 않고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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