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기업유치 활성화 위해 산업용지 분양가 인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경북 구미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기업유치 활성화를 위해 구미 하이테크밸리(국가 제5산업단지) 산업용지 분양가를 인하하기로 했다.

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 산업용지 분양가를 3.3㎡당 86만4800원에서 14.5% 인하된 73만9000원으로 인하됐다.

시는 인하된 분양가를 적용해 구미 하이테크밸리 1단계 산업용지를 분양 공고할 계획이며 이미 분양받은 기업들에게는 인하된 가격으로 소급적용 할 계획이다.

1단계 산업용지 193만㎡ 중 73만㎡가 분양돼 37%의 저조한 분양률을 보였으나 올해만 산업용지 26만㎡가 분양돼 지난 4년간 분양된 20만㎡를 웃돌았다.

특히, 구미하이테크밸리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예정지인 군위·의성과 직선거리 약 7km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배후 산업단지로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우리나라 산업단지의 높은 분양가는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들의 투자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면서 “기업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산업용지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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