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시즌 출범…'미디어·콘텐츠 전문' 장대진 대표가 초대 대표

스튜디오지니와 KT그룹 내
미디어·콘텐츠 중추 역할

장대진 케이티시즌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스튜디오지니와 함께 KT그룹의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이끌게 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전문법인 케이티시즌이 공식 출범했다. 초대 대표이사로는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전문가 장대진 대표가 선임됐다.

KT그룹의 모바일미디어 사업부문을 별도법인으로 분사해 설립한 OTT 전문기업인 케이티시즌(kt seezn)은 5일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KT는 200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IPTV를 중심으로 미디어 소비행태에 괄목할 변화를 가져왔다. 이어 이번에 첫 발을 뗀 케이티시즌을 통해 국내 OTT의 경쟁력을 높이고 콘텐츠 투자→콘텐츠 공급→서비스 제공→판매·유통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든다. 그동안 KT에서 제공했던 OTT ‘seezn(시즌)’ 서비스는 케이티시즌에서 제공한다.

케이티시즌은 스튜디오지니와 함께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사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스튜디오지니가 콘텐츠 제작·육성의 콘트롤타워를 맡고, 케이티시즌은 OTT 등 차세대 플랫폼을 제공한다.

케이티시즌은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하던 법인설립 준비를 마무리하고 하반기 본격 사업을 개시한다.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국내외 독점·특화 콘텐츠에 공격적으로 투자해 콘텐츠 라인업을 탄탄히 하겠다는 목표다. 외부 투자 유치 및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

초대 대표인 장대진 케이티시즌 대표는 1971년생으로 연세대에서 의용전자공학을 전공했다. 미래융합사업추진실에서 미래사업전략을 담당하고 OTT를 비롯한 뉴미디어 사업을 이끌었다. 작년부터는 KT그룹의 콘텐츠 전반을 총괄하며 외부 제휴 협력과 그룹 콘텐츠 사업구조를 기획했다.

장대진 대표는 “KT그룹이 보유한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케이티시즌을 국내 최고의 OTT 사업자로 성장시키겠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고객이 만족할 만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KT그룹의 미디어 사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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