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전의역 전차선 장애 ‘복구완료’…첫 열차부터 정상운행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경부선 전의역 전차선 장애 복구가 완료됐다.

5일 한국철도는 이날 오전 5시 10분경 복구 작업을 완료하고 첫 열차부터 운행을 정상화한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경부선 전의역 전차선 장애는 전날 오전 3시경 경부선 상선 전의~전동역 구간에서 진행되던 심야 선로 보수작업 중 발생했다.

선로 보수장비가 전차선 전철주와 접촉해 급전 장애가 생긴 것이다.

이에 한국철도는 경부원 전의~조치원역 간 상선의 열차운행을 중지하고 하선 한 개의 선로로 상·하행 열차를 운행했다.

이 사고로 운행이 중지된 열차 운행횟수는 총 46회(ITX새마을 32회, 무궁화 14회)며 지연된 운행 일반열차는 총 51회, 시간은 10분~30분 사이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외에 KTX는 복구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운행중지 없이 정상적으로 운행됐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한국철도는 사고 발생 즉시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90여명의 직원과 복구 장비를 동원해 밤샘 작업을 거쳐 전차선 복구를 완료했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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