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규기자
갈수록 강해지는 태풍의 에너지에 기존 시공되어져 있는 천장재가 파손되거나 탈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외부와의 접촉면적이 넓은 필로티구조로 시공된 건물들이 많아 더욱이 태풍에 무방비로 노출된 실정이다.
강풍 및 태풍에 이겨내지 못하고 탈락된 천장재 및 파손된 경량철골에 대한 2차 피해 또한 피해규모가 적지않아 이를 대비하고자 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금속천장재 전문기업 ㈜젠픽스가 내풍압성적서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태풍 및 강풍으로 인한 천장재 탈락을 막기 위해서는 내풍압시스템을 갖춘 천장재를 시공해야 하는데, 이 때 내풍압시스템 성적서의 풍속을 확인해야한다.
㈜젠픽스 천장재는 풍속 58m/s를 견뎌낸 내풍압시스템으로, 콘크리트가 부서지는 정도의 풍속인 50m/s 와 역대 태풍 중 풍속 1위인 태풍 매미의 최고 풍속인 51.1m/s 이상을 견뎌냈다.
젠픽스 관계자는 “특수제작 철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기존 사용하는 클립바시스템을 사용하는 내풍압시스템이라 더욱 의미있는 성적”이라며 “구조적인 요인보다 피해가 커 갈수록 중요해지는 비구조적요소에 대해 외부와의 접촉면적이 넓은 천장재에 있어 내풍압시스템을 적용해 피해를 최소화하거나 막아야한다”고 전했다.
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