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어린이집 화상보육 네트워크 구축사업’ 호응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발굴해 추진한 ‘어린이집 화상보육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2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국공립어린이집과 원아 부모와의 비대면 연결을 위해 노트북 컴퓨터를 지원하고 화상 연결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업에 참여한 원아 부모가 아이들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소통하도록 했다.

시범운영은 국공립 양3동어린이집에서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4개월간 월 1회 주기로 이뤄졌다.

다채로운 영유아 맞춤형 보육을 위해 지난 4월에는 ‘체육 율동 수업’, 지난 5월에는 ‘장난감 놀이수업’, 지난달에는 ‘맛있는 밥 먹는 시간’, 이달에는 ‘발레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은 노트북 화면에 자기 엄마의 모습을 보자 반가운 마음에 노트북 앞에 모여 엄마를 외치는 등 훈훈한 상황이 연출됐다.

서구 관계자는 “4개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부분의 부모들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하반기부터는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11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sdhs67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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