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달 1일 대선 출정식…비서실장 박홍근·수석대변인 박찬대

30일,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내달 1일 대선 출정식을 열고 본격 출마에 나선다. 이 지사 캠프에 기존 이재명계 의원들이 대거 합류한 가운데 경선 이후의 보폭 확대를 위해 새 인물들도 전진 배치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9일 이 지사 측에 따르면 캠프 총괄 역할은 5선 조정식 의원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조 의원은 현재 이 지사의 전국 지지 조직 '민주평화광장'을 이끌고 있다. 2018년 경기도 인수위에서 공동 상임위원장을 맡으며 이 지사와 인연을 맺었다.

이재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캠프 전체의 기조를 잡는 역할을 이어간다. 다만 나중에 합류하는 인사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보직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실장은 3선 박홍근 의원, 상황실장 재선 김영진 의원, 수행실장은 초선 김남국 의원이 각각 맡는다. 정책 총괄은 3선 윤후덕 의원이 맡으며 새로 합류한 박찬대 의원은 수석대변인을 맡아 기존 박성준, 홍정민 의원과 함께 언론 창구 역할을 한다.

이날 박찬대 의원은 기자들에게 "이 지사가 30일 오후 2시에 대리인 박홍근 의원을 통해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한다"고 알렸다. 예비후보 등록에는 박 의원과 함께 박홍근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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