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량지수 9개월째 상승, 교역조건 전년比 4.3%↓

25일 '2021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발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자동차와 반도체 수출 호조로 우리나라 수출물량지수가 9개월 연속 상승했다. 다만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1년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올해 5월 수출물량지수는 115.78로 전년 동월 대비 22.9% 상승해 9개월째 상승했다. 운송장비(112.1%),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4.4%) 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달러 기준 수출금액지수(122.50)도 화학제품(60.5%),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6.1%)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49.1% 상승했다.

5월 수입물량지수(120.37)는 광산품이(-2.4%)감소했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6.5%)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9.8% 상승했다. 이는 9개월 연속 상승이다.

달러 기준 수입금액지수(133.39)는 광산품(73.0%),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20.4%)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월 대비 39.2% 상승했다.

5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26.7%)이 수출가격(21.3%)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 대비 4.3% 하락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4.3%)가 하락했지만 수출물량지수(22.9%)가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17.6% 상승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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