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경선 예정대로...9월 초 후보 선출(상보)

[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 후보 경선을 연기하지 않고 현행 당규대로 대선 180일 전에 치르기로 결정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현행 당헌대로 대선 180일 전에 경선을 치러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번 결정은 최고위 만장일치로 내려졌다.

고 수석대변인은 “반대 의견도 당연히 있었다. 연기를 주장하는 최고위원도 있었지만 대승적으로 분열하지 않고 원팀으로 가자는 취지로 모두 현행 당헌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행안으로 가면 별도로 당무위원회 절차는 없다”며 “경선 일정 변경은 또 다른 분란의 소지가 될 수 있고 의원총회에서도 이를 충분히 다뤘다”며 “오늘 결정은 더 이상 미루지 않고 가자는 의지의 표명으로 봐 달라”고 강조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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