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연소 임원' 인도 출신 과학자, 삼성전자 떠났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삼성전자의 '최연소 임원'으로 관심을 모았던 인도 출신 프라나브 미스트리 전무가 최근 회사를 떠났다.

미스트리 전무는 지난 19일 개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삼성에서의 9년 여정을 끝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로 했다"며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삼성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1981년생인 미스트리 전무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 출신으로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입사하기 전인 2009년 MIT테크놀로지리뷰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젊은 과학자 35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합류 당시부터 '천재 과학자'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입사 2년 뒤인 2014년 33세의 나이로 삼성전자 최연소 상무로 승진해 관심을 모았다. 39세가 된 지난해에는 전무로 승진해 최연소 전무 기록을 다시 한번 세웠다.

그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글로벌 싱크탱크팀장, 리서치아메리카 싱크탱크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는 삼성의 미래기술 사업화를 담당하는 사내 벤처 스타랩스장으로 인공인간 '네온'(NEON) 프로젝트를 담당해왔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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