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성인 발달장애인 위한 웹툰교실 운영 '반응' 좋아

올 2분기 이어 3분기에도 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진행...8월2일부터 2주간은 중고등학생 발달 장애인 위한 웹툰교실도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올 4∼6월에 10주 과정으로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연희로36길 49) ‘디자인드로잉’실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웹툰교실을 운영했다.

주 1회 1∼2시간씩 이뤄진 이번 교육을 위해 서대문장애인종합복지관, 서대문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사)서울장애인부모연대 서대문지회가 함께했으며 총 36명이 컴퓨터로 디지털드로잉을 경험했다.

수업에 참여한 이태범(22) 씨는 “생각을 여러 가지 색깔과 모양으로 표현하며 한 번도 안 해 본 것에 도전하는 것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남기영 장애인 웹툰교실 강사는 “처음에는 선 긋기도 힘들어 했던 분들이 점점 발전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시범 운영에 이어 올 3분기인 7~9월에는 이 과정을 본격 운영한다.

또 여름방학을 맞아 8월 2일부터 2주간 주 3회, 매회 2시간씩 ‘중고등학생 발달 장애인을 위한 웹툰교실’을 추가로 열기로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서대문구평생학습관·융복합인재교육센터를 통해 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과정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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