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랩셀, 건선 줄기세포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1상 신청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GC녹십자랩셀은 판상형 건선 환자에 줄기세포 치료제 후보물질(CT303)을 투여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1일 공시했다.

GC녹십자랩셀은 중등도에서 중증 판상형 건선을 앓는 환자 24명을 12명씩 두 집단으로 나눠 CT303을 각각 한 회 투여하거나 여러 번 투여해 약물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부산대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등 국내 3개 병원이 임상시험기관이다.

CT303은 10세 미만의 건강한 공여자에서 채취한 편도조직을 이용해 제조된 동종편도유래중간엽줄기세포다. GC녹십자랩셀은 CT303이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으로 건선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건선은 피부의 각질 세포가 너무 빨리 자라 각질층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확실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고 있으나 면역체계가 피부를 외부 물질로 오인, 공격하는 일종의 자가면역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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