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부산 진출

연내 14개 차종 투입
'지역간 구독 로밍' 서비스도 개시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인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에 이어 부산권역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안에 부산지역에서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과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4개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월 구독 상품을 선택한 고객들은 매달 그랜저, 펠리세이드, 싼타페,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등을 이용 할 수 있으며, 단기 구독 상품 고객들은 벨로스터N, 쏘나타 N라인, 아이오닉 5, 스타리아 등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중엔 N브랜드 3개 차종이 추가된다.

특히 현대차는 다음달 중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수도권과 부산간 '지역간 구독 로밍' 서비스도 개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월 구독 상품 스탠다드 이상 구독 고객은 타 지역 방문 시 단기 구독 상품을 무료로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예컨대 서울에서 그랜저를 구독하는 고객이 부산 여행시 스타리아를 3박4일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고, 부산에서 쏘나타를 월 구독하는 고객은 서울 출장 시 넥쏘를 3박4일간 무료 이용하는 방식이다.

부산에서 현대 셀렉션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오는 21일부터 현대 셀렉션 앱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이달 말 부터 순차적으로 차량을 인도받게 된다.

한편 지난해 4월 론칭한 현대 셀렉션은 현재 가입회원 1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 4월 신설한 1박2일 무료 시승 프로그램인 '현대 셀렉션 익스피리언스'의 경우, 넥쏘가 예약 시작 2분만에 완료되고 쏘나타 N라인은 1200명 가까이 응모하는 등 호응을 받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6월엔 신차 스타리아로 무료 시승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또 현대 셀렉션을 각종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계하기 위해 구독 대상을 주차, 택시, 음악, 킥보드의 기존 4개에서 대리운전과 바이크를 추가한 6개로 확대, 모빌리티 영역에서의 확장을 지속 추진 중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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