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기재부, 지역혁신산업 발전 머리 맞댔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도와 기획재정부가 지역혁신산업 발전에 머리를 맞댔다.

도는 16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윤병태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산·학·연·관이 참석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간담회를 열어 청년 기술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획재정부, 교육부, 지자체, 대학 등 관계자는 인재양성 방향에 대한 교육부의 정책, 광주·전남 지역혁신사업 추진 현황, 우수사례 등을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광주·전남 지역혁신사업은 광주시, 전남도를 비롯해 도내 15개 대학교와 32개 혁신기관이 참여해 인력양성, 기술개발, 기업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대학이 우수 인재를 육성하고 청년의 지역 정주율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올해 국비 480억원, 지방비 204억원 등 총 684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는 미래 전략산업인 해상풍력, 2차전지 등 에너지신산업과 e-모빌리티, 드론, 친환경 선박 등 미래형운송기기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2개 전략 분야에 도내 15개 대학이 인력양성(134개), 기술개발(145개), 기업지원(36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윤병태 부지사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과 연계해 기업이 필요한 인재 양성을 지원, 산업체 취업과 지역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도걸 2차관에게 전남도의 현안사업인 ▲여수∼남해 등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초강력 레이저센터 설립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추진 등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국가계획에 반영할 것을 건의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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