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개헌 연석회의 제안 '결혼제도 개선, 양극화 등 위기 극복'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개헌을 논의하기 위한 후보들의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양 지사는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상생공영' 비전을 만들기 위한 대선주자들 간의 연석회의를 제안한다"면서 "연석회의를 통해 민주당이 못다 한 새로운 나라의 틀을 만들고, 새로운 나라에 맞는 개헌안을 만들어서 국민 앞에 내놓자"고 했다.

그는 이어 "1가구 1주택, 사교육 폐지, 미혼모 등의 결혼제도 개선은 물론이거니와, 3대 위기(양극화 저출산 고령화)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개헌을 통해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헌안을 토대로 후보들 간 경쟁을 하자는 것이다. 이 지사는 "더는 민주당만 관심 있는 이슈에 매몰되지 말고 새로운 나라의 비전, 문제 해결 능력, 기회의 공정이 있는 나라의 틀을 만드는데 혼신을 다하자"고 했다.

그는 또 "충청의 지지를 얻으면 대선에서 승리했고, 충청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 대선에서 패했다"면서 "중원인 충청을 잡지 못하면, 민주당의 재집권은 불가능한 것이다. 충청을 대표해서 중원을 책임지고자 출마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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