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비틀쥬스', 개막일 29일로 연기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뮤지컬 '비틀쥬스' 개막일이 오는 18일에서 29일로 연기됐다.

제작사 CJ ENM은 15일 공지를 통해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 최초 레플리카 라이선스 공연으로 선보여질 뮤지컬 '비틀쥬스'의 개막일을 부득이하게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틀쥬스'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극의 전개를 무대 위에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테크니컬 요소를 치밀하게 합을 맞춰 완성시켜야 하는 작품"이라며 "개막을 앞두고 준비를 하는 가운데 안정적이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보다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침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달 18∼27일 공연은 취소된다. 해당 일정 공연 티켓에 대한 취소 및 보상 절차는 별도 안내된다.

'비틀쥬스'는 1988년 제작된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가 원작이다.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집에 낯선 가족이 이사 오자 이들을 내쫓기 위해 악동 유령 비틀쥬스를 소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극의 핵심이다.

출연 배우는 유준상, 정성화, 홍나현, 장민제, 이율, 이창용, 김지우, 유리아, 김용수, 신영숙, 전수미 등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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