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물관 ‘국내 입체패턴 선구자, 명장 서완석 展’ 개최

서울시 ‘이움피움 봉제역사관’ 협업…15일부터 8월 15일까지 전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2층 기획전시관에서 ‘국내 입체패턴의 선구자, 대한민국 명장 서완석 展’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 도시재생 1호시설인 ‘이움피움 봉제역사관’과 협업해 진행된다.

‘움피움 봉제역사관은 서울시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봉제역사관이다. 봉제산업의 역사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하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명소로 이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10월 20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이음피움 봉제역사관’에서 선보였던 기획전으로 그동안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외부 순회전을 기획하면서 첫 순회전시를 전남대학교 박물관에서 하게 됐다.

모델리스트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국내 패션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 됐다.

국내 양장 부문 최초로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서완석 모델리스트는 1980년대부터 입체패턴연구소를 차리며 입체패턴을 알리고 활성화하는 데 기여해왔다.

그는 1997년 제 1회 ‘패션위크’ 전시회에 마들렌 비오네의 패턴 재현작을 출품해 업계에 주목을 받았다. 또 패턴사로는 처음으로 세계패션그룹한국협회가 제정한 ‘패턴그룹 대상’을 지난 2013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입체패턴의 선구자, 대한민국 명장 서환석 展’은 옷을 만드는 데 집중해 온 서완석 모델리스트가 결국 입체패턴 분야의 명장이 될 수 있었던 이야기와 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이움피움 봉제역사관은 첫 외부전시를 기념해 전남대학교 박물관을 찾는 전시 관람객에게 ‘2021 이움피움일 달력’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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