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경 여론조사]'이준석 효과' 野 대선 적합도 윤석열 이어 유승민 2위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다음으로 야권 대선 주자 중 가장 적합한 인물로 유승민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14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지난 12~13일 전국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이 35.4%로 가장 높았다.

윤 전 총장을 다음으로는 유승민 전 의원이 9.8%, 2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과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당선과 관련이 있다. 유 전 의원의 경우 전체 응답자에서는 윤 전 총장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보였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4순위로 처지며 약세를 보였다. 이는 유 전 의원에 오차범위 내 경합으로 홍준표 무소속 의원 3위(9.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4위(8.9%)를 기록했다.

나경원 전 의원도 지지율 3.9%를 얻어 적합도 5위를 차지했다. 최재형 감사원장 3.2%, 원희룡 제주도지사 2.8%, 황교안 전 대표 2.6%, 김동연 전 부총리 2.3%로 나타났다.

▶어떻게 조사했나

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12~13일 실시됐으며, 1017명이 응답해 전체 응답률은 10.9%다. 조사 방법은 무선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이며, 표본은 2021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